제라드가 죽을때 안필드로 토토핫 데려가라고 한거는 씹간지였는데

루카쿠는 19번째 스쿠데토를 향해 달리는 인테르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건너온 이 스트라이커는 이번 시즌 실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루카쿠는 볼로냐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리그 20골을 기록한 7번째 인테르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의 앞에는 이카르디, 비에리, 보닌세냐, 나이어스, 아마데이와 전설적인 공격수인 메아짜 등 훌륭한 이들이 서있다.

토토핫

이번 시즌 루카쿠의 위대함은 인테르와 그 팬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탑클럽들도 깨닫고 있다. 아구에로와 작별을 준비하며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구하는 맨체스터 시티도 지난 여름 영입 시도를 했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거 에버튼에서 루카쿠를 지도했던 쿠만이 감독하는 바르셀로나도 선수를 주시하고 있다. 쿠만은 루카쿠를 다시 원하지만 구단의 재정이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내년 여름이적시장을 휘저을 첼시에겐 충분한 자금이 있다. 첼시는 투헬에게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선물하고자 한다.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의 메모지 최상단에는 홀란드의 이름이 있으며 루카쿠가 2순위이다. 본지가 입수한 몇 가지 소문에 의하면 첼시는 루카쿠를 위해 100m이 넘는 오퍼를 할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콘테에게는 한 가지 확실한 점이 있다. 루카쿠는 언터쳐블이며 그와 함께 인테르를 최고 레벨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는 점점 더 인테르의 리더가 되고 있으며 이는 피치 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루카쿠는 커리어에서 지금처럼 리더의 역할을 한 적이 없었다. 인테르와 루카쿠의 작별을 암시하는 신호는 없다. 선수를 향한 어떤 종류의 도전도 강하게 거부될 것이라는 느낌은 존재한다.

몇몇 사람들은 내가 앞에서 말한 선택 기준대로 말하자면 케인이 왜 이 리스트에 들어가게 되는거냐는 의문을 던질 수도 있다.

마이클 오언, 로비 파울러, 제이미 바디 같은 스트라이커들은 모두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왜 이들 대신 케인이 들어가는 것이냐고 말이다.

하지만 케인은 그가 넣은 골수 때문에 이 리스트에 포함 되어야 한다.

그는 이미 160골을 넣었으며, 부상 문제를 잘 넘길 수 있다면 앨런 시어러와 웨인 루니의 기록을 깰 수도 있는 선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는 메이저 트로피를 따내지 못한다면 이 리스트에서 더이상 위로 올라갈 수 없을 것이다.

케인은 2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스트라이커에게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하는 회장이 있는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클럽들이 이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다...

해리 케인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트로피를 제외하고 말이다.